안면마비 ‘구안와사’, 초기 치료로 후유증 재발 방지해야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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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2019.03.04

 

안면마비 ‘구안와사’, 초기 치료로 후유증 재발 방지해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갑작스럽게 생긴 안면 마비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렇게 안면 마비가 발생하면 거울을 보다가도,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안면마비는 중풍과 다르다. 신체 마비 없이 얼굴 근육만 마비되는 증상이다.

 

우선 근육 마비로 인해 표정을 자유자재로 짓기 어려우며 눈이 감기지 않아 안구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또한 외관상 입이 삐뚤어져 비대칭이 되며, 초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후유증으로 입이 원위치로 되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면신경장애 환자는 201367159명에서 2017년 기준 81964명으로 5년 사이 2만명 가량 늘었다.

 

대부분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병해 전체 환자의 40%를 넘게 차지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안면 마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안면신경 마비와 종양, 뇌혈관 질환 등의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안면신경 마비로 분류된다.

 

특발성 안면 마비가 이차성 안면 마비에 비해 3배정도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면마비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막연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특발성 안면마비는 질병을 처음 발견한 영국 의사 찰스 벨 (Sir Charles Bell)의 이름을 따서 벨마비(Bell's palsy)’라고 명명되었다.

 

매년 10만 명당 15-30명 정도에서 발병하며, 15-45세 사이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안면마비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보고 있다. 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한기노출, 과도한 스트레스 및 피로누적, 와병(臥病), 풍한(風寒) 등이 있다.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이런 면역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져, 안면마비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안면마비는 초기 치료를 놓치면 재발 및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전조증상이 보이면 안면마비를 의심하고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극적으로 진료 및 초기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지영 원장 (사진제공=청담부부한의원)

부부한의원 최지영 원장은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으로는 물을 마실 때 한쪽 입꼬리로 새거나, 혀의 얼얼함, 귀 뒤 통증, 눈 떨림 증상의 수일 이상 지속 등이 있다안면마비에 대한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 치료 2주 내에 호전을 보이며, 4주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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